사무엘상 10장 6,7절
"네게는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사울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는 알고 있지만 우선 이 시점의 사울을 보면 하나님의 성령이 크게 임했다. 그래서 사울은 변하였다고 되어있다. 사도행전 8장 1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변화의 시작은 성령님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변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성령충만 받는 것이다. 내 행실에 경건함을 연습해 성령의 불을 끄지 않고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 섭취와 기도로 성령의 불을 지피도록 해야겠다.
사무엘상 10장 9절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하나님의 영이 임해서 사울이 변했을 뿐 아니라 새 마음까지 주셨다. 내가 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성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이 구절을 보니 내가 성숙해진 것이 아니라 성숙해짐을 받은 것 같다. 나를 성장케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값없이 은혜로 받은 것들에 대해서 감사기도를 드려야겠다.
사무엘상 10장 16절
"사울이 그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의 말하던 나라의 일은 고하지 아니하니라"
나라의 일이라는 것은 자기가 왕으로 세움을 받은 것을 말한다. 내가 흔히, 아주 자주 실수하는 것은 바로 이 말에 있다. 내가 조금 얻은 것 같으면 자랑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말하고 다닌다. 일이 다 이루어지기 전까지 묵묵히 내 일을 하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한다.
사무엘상 10장 26,27절
"사울도 기브아 자기 집으로 갈 때에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은 그와 함께 갔어도 어떤 비류는 가로되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멸시하며 예물을 드리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그는 잠잠하였더라"
하나님의 일꾼들을 판별하는 것은 너무나 쉬운 것 같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일을 즐거워 하며 받아 들이는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들이며 하나님이 하신 일에 토를 다는 사람은 '비류'로 판정된다. 사울은 이런 비류들의 말에 잠잠했다. 물로 속이 상했을 것이다. 하지만 잠잠했다. 사울은 자기 마음을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훈련되지 않은 사람이었다. 이러한 사소한 것 같은 부분이 사울을 망하게 만들었다고 나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