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8장 3~5절
"바울이 한 뭇 나무를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을 인하여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토인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달림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원을 얻었으나 공의가 살지 못하게 하심이로다 하더니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뱀이 등장했다. 성경에서 뱀은 사단을 비유한 말이다. 나무가지들 사이에 하필 독사가 있었을까? 그 독사에게 물렸지만 바울에게는 상함이 없었고 그 독사는 불 속으로 내던져졌다. 정확하게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승리했다. 누구나 사단의 시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다. 누구나 유혹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이 죄는 아니다. 하지만 그 다음 유혹에 넘어간다면 이것은 죄가 된다. 바울은 독사 즉 사단에게 물렸지만 이를 이겨냈다. 사도행전의 마지막장에 이것이 나왔다는 것이 이를 말해주는 것 같다. 뭔가 졸업장 같은? 이 사람은 사단의 시험을 이겨낸 사람이다! 바울에겐 하나님이 주신 확실하고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사도행전 28장 15절
"거기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저자와 삼관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저희를 보고 하나님께 사례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바울이 형제들을 보고 담대한 마음을 얻었다. 선입견 때문인지 바울 같은 사람은 스스로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은 사람일 뿐이고 누구나 연약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 믿는 사람들과 교제하는 것을 중요시 해야한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1절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피차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같이 하라" 서로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워야 사단의 시험을 받더라도 이길 수 있다.
사도행전 28장 20절
"이러하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노니 이스라엘의 소망을 인하여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바울이 이스라엘의 복음 전파를 위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이 마음에 남아 그냥 기록할려고 한다. 나는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에 매일 수 있을까 싶다.
사도행전 28장 23,24절
"저희가 일자를 정하고 그의 우거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의 일로 권하더라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말 세세하게 말씀을 가지고 강론했던 것 같다. 이스라엘민족에게 전하는 마지막 설교라 그런지 더 간절했을 것 같다.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은 바울이 저들을 초청했기 때문이다. 바울 머리속에는 정말 복음 전하는 일만이 가득 차 있는 사람인 것 같다. 바울의 모습을 상상하니 내가 부끄럽다.
사도행전 28장 30,31절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유하며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바울이 2년 동안 셋집에 살면서 찾아 오는 사람들을 영접하고 복음을 전했다. 이 2년 동안 어떻게 복음을 전했는지 기록되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자 이 66권의 성경을 기록한 수고를 생각하니 감사가 된다. 사도행전 1장 8절 "지금 내가 주와 및 그 은헤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가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정말 이 구절 말대로 '은혜의 말씀' 인 것이다. 더군다나 이 말슴으로 인해 기업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