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장 6절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아직 성령을 받기 전이라 그런지 제자들은 이상한 말을 하고 있다. 복음전파가 아닌 이스라엘나라의 회복을 물어보고 있다.
사도행전 1장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구절을 보면 초점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에 집중된다. "이런 큰 일을 이루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은 조건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조건은 단순히 성령이 임하셔야 한다는 것이다. 내 능력이 아니라 성령의 힘인 것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에서 임하신다는 말을 잘 생각해 보면 내가 선택하여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나에게 찾아 오신다는 말 같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성령님이 오셔서 항상 거하시지만 성령의 양(?)이라고 해야할까? 보통 충만하다는 표현을 쓰는 것 처럼 양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성령충만 받을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에베소서 4장 21~30절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같이 너희가 과연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흔히 예배를 참석하고나서 "아~~ 은혜 받았다", "성령충만해진 느낌이다"라는 말을 자주한다. 내가 느끼기에 이런 것들은 지푸라기와 같다. 지푸라기에 불을 붙이면 잘 붙고 활활 타오른다. 하지만 이내 꺼져버린다. 성경을 묵상하고 암송하는 등 하나님의 진리를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야 말로 장작과 같다. 한번 불이 붙으면 쉽게 꺼지지 않는다.
사도행전 1장 24~26절
"저희가 기도하여 가로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신 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를 버리옵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제비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저가 열한 사도의 수에 가입하니라"
가룟 유다를 대신해 사도를 뽑은 일이 성령을 받기 전 즉 일을 하기전에 한 일이다. 이 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12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걸까? 12지파, 12제자 뭔가 비슷한 건가? 내가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은 준비가 되어지면 사람이 생긴다는 것이다. 내가 사람들을 돌보고 양육할 수 있고 또 나와 함께 같은 뜻을 품은 좋은 형제, 자매들이 있다면 사람들은 모여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본진체제를 잘 구축하는 것은 기반을 잘 다져 더 큰 건물을 짓는 초석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