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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시간

민수기 33장 Q.T


민수기 33장 3,4절

"그들이 정월 십오일에 라암셋에서 발행하였으니 곧 유월절 다음 날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모든 사람의 목전에서 큰 권능으로 나왔으니 애굽인은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 치신 그 모든 장자를 장사하는 때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신들에게도 벌을 주셨더라"

처음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올 때는 애굽인들 앞에서 당당하게 나왔다. 자기를 억압하던 자들로부터 해방되었다는 기쁨도 있을 것이고 장자를 잃은 애굽사람들을 보면서, 남의 불행을 보면서 조금 더 기분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선물을 받았을 때 기쁨을 느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광야의 40년 생활을 더 감사히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민수기 33장 14절

"알루스에서 발행하여 르비딤에 진쳤는데 거기는 백성의 마실 물이 없었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 진을 쳤던 장소가 나열되고 있다. 그 중에 르비딤에 대해서는 마실 물이 없었더라고 표현되어 있다. 마실 물이 없음으로 인해서 백성들이 불평과 화를 냈기 때문이다. 불만이 가득한 상황에서는 사소한 상황 하나만으로 심지에 불이 붙은 것 처럼 폭발하게 되어있다. 이런 일을 통해서 더 하나님을 배우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민수기 33장 38,39절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십 년 오월 일일에 제사장 아론이 여호와의 명으로 호르 산에 올라가 거기서 죽었으니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던 때에 나이 일백이십삼 세이었더라"

아론의 죽음에 애해서 기록되어 있다. 모세와 아론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분명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수명은 남아있었지만 한번의 실수로 인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모세에겐 여호수아가 있었다 아론에겐 엘르아살이 있었다. 자신을 대체할 훌륭한 사람을 세워놓는 다는 것이 무엇보다 든든한 보험인 것 같다.


민수기 33장 55,56절

"너희가 만일 그 땅 거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의 남겨 둔 자가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 거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 나는 그들에게 행하기로 생각한 것을 너희에게 행하리라"

하나님의 축복을 보면, 선물을 보면 항상 제약이 있다. 우선 가나안 땅에 쳐들어가서 전쟁을 해야한다. 그리고 모든 가나안 사람들을 남겨두지 않아야 한다. 전쟁을 하고 이기게 되면 분명 취하고 싶은 것들이 생길 것인데 다 죽여야 했다. 그리고 모든 땅을 차지하기까지 싸워야 했다. 내게도 분명 제거해야 하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이로인해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