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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시간

민수기 13장 Q.T


민수기 13장 2절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탐지하게 하되 그 종족의 각 지파 중에서 족장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탐지하라고 하셨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탐한 사람들 줄 10명이 안좋게 이야기를 할 것을 아시면서도 왜 보내셨을까? 광야에서 뺑뺑이 굴릴 껀덕지(핑계)를 찾기 위해서 일까? 그러다가 문득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이 보였다. 이스라엘 자손이라 함은 광야에서 뺑뺑이 도는 사람도 자손이지만 이들의 자손도 여기에 포함된다. 어느 세대에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비록 10명이 부정적인 말을 했지만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하니 좀 부끄러웠다. 내게도 축복해주신 것들이 참으로 많을 것이다. 지금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스스로 팅겨낸 것도 있을 것이다. 불평의 마음이 하나님의 축복을 팅겨내는 지름길임을 알겠다.

민수기 13장 16절
"이는 모세가 땅을 탐지하러 보낸 자들의 이름이라 모세가 눈의 아들 호세아를 여호수아라 칭하였더라"

여호수아를 생각하면 갈렙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갈렙이나 여호수아 둘 다 하나님께 충성된 사람인데 왜 여호수아만 성경에 자주 나올까?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갈랩은 일반적으로 쓰임을 받은 사람이다. 배부분의 사람이 갈랩과 사람일 것이다. 반면에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부분에서 쓰임을 받은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니 조금 이해가 됐다. 갈랩과 여호수아 둘 다 가나안 땅을 밟았는 것 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은 동일하니 내가 갈랩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며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민수기 13장 32,33절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정탐꾼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전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 지금도 광야에서 만나를 통해 잘 살고 있는데 전쟁에 패한다면 또 노예로 살아가야 한다는 두려움의 지배를 받은 것 같다. 사실 나도 변화를 많이 두려워 하는 사람이다. 안정적인 생활을 원한다. 하지만 나는 이 땅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나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