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9장 4~6,12절
"우리가 먹고 마시는 권이 없겠느냐 우리가 다른 사도들과 주의 형제들과 게바와 같이 자매 된 아내를 데리고 다닐 권이 없겠느냐 어찌 나와 바나바만 일하지 아니할 권이 없겠느냐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을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을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라"
사람이 게이르게 되는 것은 어찌보면 본능인 것 같다. 일하는 것과 노는 것을 선택한 후 보상이 똑같다면 누가 일하겠는가? 하지만 바울은 자기가 마땅히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복음에 장애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 누리지 않았다. 요즘 내 생활을 돌아보면 프로그래밍 해야지 하면서 게임하고, 묵상해야지 하면서 TV를 보고 있다. 바울에 비하면 무척 작은 것에 드려지는 것인데도 잘 하고 있지 않다.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해야겠다.
고린도전서 9장 16,17절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내가 내 임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임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직분을 맡았노라"
하나님이 사도로 부르셔서 일을 하게 하셨다. 사도로 부르셨다는 것은 일을 맡기셨다는 것이다. 근대 그 일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으로부터 화가 임한다고 한다. 지금 내게 맡겨진 일이 무엇일까? 내가 성장하는 것에 힘쓰고 내게 맡겨진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게 아닐까 싶다.
고린도전서 9장 19,22,23절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약한 자들에게는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여러 사람에게 내가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이니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내가 여러 모양이 될 수 있을까? 그 전에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될 수 있을까? 섬기는 자는 자기 일을 능숙하게 하여 여유로운 상태여야 쉽게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다. 내가 인생에 치여 사는데 어찌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을까?
고린도전서 9징 27절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9장에서 바울이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권리들을 말하며 그 권리들을 취하지 않는다 말하고 있다. 만약 그 권리들을 다 누리면 어떻게 될까?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된다는 것은 육신의 욕망으로 인해 삶의 목적이 육신에 있게 되는 것이다. 바울은 이를 두려워 했다고 말하고 있다.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이 넘어지지 않게 자기 자신을 잘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